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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지도자, 7개월 만에 음성메시지 “美, 겁나서 지상군 못 보내”…이스라엘도 함께 위협

승인 2015-12-27 12:39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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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IS 음성메시지, 연합뉴스
IS 음성메시지.

‘이슬람국가’(IS) 지도자가 “미국 주도 연합군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IS는 건재하다. 미국이 겁이 나서 지상군을 보내지 못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음성 메시지를 보냈다.

IS는 이날 SNS를 통해 공개한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육성을 통해 “세계가 한 이슬람 공동체와 맞서 싸우는 건 우리 역사에 전례가 없다. 이것은 모든 무슬림에 대한 불신자의 전쟁”이라고 주장했다고 외신들이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어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은) 우리를 위협하지도, 우리의 결의를 없애지도 못한다. 그들은 감히 (지상군으로)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 그들의 마음은 무자헤딘(성전을 치르는 이슬람 전사)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도로 결성된 수니파 34개국의 반(反) 테러 동맹에 대해 “이 동맹이 진정한 무슬림 연합이라면, 시리아의 시아파와 러시아, 이라크의 쿠르드족, 유대인 등을 상대로 전쟁을 선언했어야 했다. 변절한 군주에 맞서 봉기해 시리아와 이라크, 예멘에서 복수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이스라엘을 겨냥, “너희를 잊지 않았다. 날마다 너희에게 가까이 가고 있다. 팔레스타인은 유대인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러시아, 유럽 등 지칭해 “IS와의 전쟁에 참여하는 모든 나라는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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