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과 인천 대한항공이 선수와 신인 지명권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국전력은 센터 최석기와 2016-2017 신인 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대한항공에 넘기고 세터 강민웅과 센터 전진용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은 세터 강민웅이다. 세터진에 고민이 많던 한국전력은 강민웅을 영입해 기존 세터 권준형과 경쟁 체제를 만들었다.
반면, 대한항공은 내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아 미래를 기약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센터 전진용과 최석기는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새 출발을 알렸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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