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서장 이명균) 소속 하안지구대 백수정 순경은 지난 21일 광명경찰서 상황실에 날라온 공조요청에 신속히 자살을 시도하려는 S씨(68)의 자택으로 출동했다.
이후 경찰관임을 밝히면, 흥분한 상태의 S씨를 안정시킬 수 없다고 판단해 지인으로 가장해 S씨를 설득하는 데 성공,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안전하게 건네받고 차분한 상담으로 생명을 지켜냈다.
백 순경은 “당시에는 어떻게든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으며, 다행히 몇 마디 대화에 마음을 열어주어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광명=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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