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대곡~부천 소사 복선전철 첫삽

1조1천628억 투입… 2020년 12월 개통 예정

▲ 22일 고양 대곡역에서 열린 ‘대곡~소사 복선전철’ 기공식에서 최성 고양시장, 원혜영김현미김상희김경협유은혜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공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부천시 제공
고양시 대곡~부천시 소사~안산시 원시를 잇는 ‘대곡~소사 복선전철’ 사업이 22일 대곡역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기공식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 부천ㆍ서울ㆍ고양지역 국회의원, 국토부, 경기도 관계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곡~소사 복선전철은 경의선 대곡역에서 김포공항을 거쳐 경인선 소사역을 연결하는 18.36㎞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부천구간은 원종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북측 구간은 경의선, 남측구간은 공사가 진행 중인 소사~원시선을 통해 서해선과 연결된다. 대곡~소사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현재 지하철 1호선으로 67분가량 소요되는 대곡에서 소사 구간이 16분으로 단축된다.

 

임대형민자사업(BTL)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1조1천628억원이 투입돼 2020년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한편 대곡~소사 복선전철 사업은 지난 2010년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컨소시엄인 ‘서부광역철도주식회사’를 지정한 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사업추진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진통을 겪어왔다.

부천=이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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