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명소 떠오른 광명동굴 외국인 발걸음 사로잡다

단체 관광객 수 1만명 돌파 대만 1위… 중국·홍콩 뒤이어

▲ 13일 광명동굴 외국인 단체관광객 1만명 돌파 기념행사에서 양기대 광명시장이 관광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을 찾은 외국인 단체관광객 수가 13일 1만명을 넘어섰다.

 

광명시는 지난 8월부터 공식 집계를 시작한 이래 5개월만인 이날 현재 입장객 수가 1만272명이며 지역별로는 대만이 절반을 넘는 6천110명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중국본토 2천261명, 홍콩 1천256명, 싱가포르 271명, 태국 229명 순이다.

 

월별로는 8월 1천123명, 9월 2천704명, 10월 2천271명, 11월 3천62명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 광명동굴을 찾아오는 외국인 단체관광객들의 발길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광명동굴에서는 외국인 단체관광객 1만명 돌파 기념행사가 열렸다.

1만번째 방문객인 쭨쭈위씨(36ㆍ대만)는 “용 조형물을 비롯해 볼거리가 다양해서 좋았고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설치한 썰매와 사슴, 천사 조명 등이 아름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기대 시장은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대만에서 오신 분들이 가장 많아서 감사하다”며 “돌아가면 주위 분들에게 광명동굴을 적극 소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명=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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