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봉악단 현송월, 베이징 국가대극원 공연 직전 갑자기 귀국…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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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모란봉악단 현송월, 연합뉴스
모란봉악단 현송월.

북한 모란봉악단 현송월 단장을 비롯한 단원들이 13일 중국 베이징 국가대극원 공연 직전 갑자기 공연을 취소하고 북한 평양으로 돌아갔다.

13일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낮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모란봉악단과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가 시민들에 의해 목격됐다.

단원들의 복장은 베이징에 도착할 때와 마찬가지로 군복 차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북한 복귀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옛 애인으로 알려졌던 현송월 모란봉악단장이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모습을 드러냈었다.

모란봉악단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별지시로 지난 12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사흘 동안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다.

현송월 단장은 지난 10일 모란봉악단을 이끌고 중국에 도착한 뒤 지난 11일 취재진들과 만나 방중 소감을 밝히는 등 건재를 과시했었다.

현송월 단장은 한때 신병 이상설에 처형설까지 나돌아 그의 방중은 주목받았다.

모란봉악단은 북한의 대표적인 경음악단으로 북한판 10인조 걸그룹으로 거의 모든 단원들이 군 계급을 보유한 정식 군인으로 구성됐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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