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회가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현행 이라크에서 시리아까지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승인했다고 유럽 언론들이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영국 공군은 빠르면 3일 공습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영국 하원은 2일 정부가 요청한 시리아 IS 공습안에 대해 10시간 반 동안 토론 끝에 표결, 찬성 397표에 반대 223표 등으로 통과시켰다.
공습안은 공습 대상을 시리아 내 IS로 한정하고, 지상군 파병도 없음을 명시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표결에 앞서 진행된 토론을 통해 “합법적이고, 영국의 안전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고 옳은 일이다. 동맹들과 협력, 이 위협을 파괴할 것인가? 영국민 살해를 기도하는 심장부(시리아 락까)로 그들을 추적할 것인가? 아니면 앉아서 그들의 공격을 기다릴 것인가?”라고 물었다.
공습 시기와 관련, 해먼드 외무장관은 “매우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 아마도 오늘 밤은 아니지만 내일 밤이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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