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의회, 시리아 IS 공습 승인…오바마 “소중한 파트너로 적극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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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시리아 IS 공습 승인, 연합뉴스
시리아 IS 공습 승인.

영국 의회가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현행 이라크에서 시리아까지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승인했다고 유럽 언론들이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영국 공군은 빠르면 3일 공습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영국 하원은 2일 정부가 요청한 시리아 IS 공습안에 대해 10시간 반 동안 토론 끝에  표결, 찬성 397표에 반대 223표 등으로 통과시켰다.

공습안은 공습 대상을 시리아 내 IS로 한정하고, 지상군 파병도 없음을 명시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표결에 앞서 진행된 토론을 통해 “합법적이고, 영국의 안전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고 옳은 일이다. 동맹들과 협력, 이 위협을 파괴할 것인가? 영국민 살해를 기도하는 심장부(시리아 락까)로 그들을 추적할 것인가? 아니면 앉아서 그들의 공격을 기다릴 것인가?”라고 물었다.

공습 시기와 관련, 해먼드 외무장관은 “매우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 아마도 오늘 밤은 아니지만 내일 밤이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영국 의회의 IS 공습 승인에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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