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교장 등 134명 설문 현장실사·품평회 등 지속 추진
광명시가 시행하는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대해 초·중·고등학교 급식 관계자 82%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9월7일부터 16일까지 초·중·고등학교 영양교사 45명, 행정실장 46명, 교장 43명 등 134명을 대상으로 김치 공동구매, 국내산 우수 수산물 차액지원사업, 고등학교 쌀 차액지원사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김치공동구매사업과 관련해 영양교사, 학부모, 학생 등이 참여한 현장실사와 품평회를 거쳐 5개 김치 납품업체를 선정했으며,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생산되는지 지속적으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또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후 지난해 12월 국내산과 수입산의 차액을 수협중앙회가 부담해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수산물 전체를 국내산으로 사용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 공급되는 모든 수산물은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는 시가 보유한 간이 검사기로 2차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지난 2013년 파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초·중교에 파주산 친환경 무농약 쌀을 공급하고 있다. 고등학교에는 시비로 친환경 쌀과 정부 양곡가의 차액을 지원해 학생들이 친환경 무농약 쌀을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양사회 곽인자 회장은 “학교에서는 공동구매를 하고 싶어도 어려움이 뒤따르는데 시에서 직접 업체 선정과 관리까지 해줘 믿고 쓸 수 있다”고 말했다.
광명=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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