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포드 미 합참의장, 오바마 대통령의 ‘IS 봉쇄 성공’ 주장에 “봉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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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 합참의장, 연합뉴스
미 합참의장.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IS(이슬람국가)를 어느 정도 봉쇄했다”는 발언에 대해 “IS를 봉쇄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미국 언론들이 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던포드 의장은 지난 1일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IS가 지난 2010년 이후 어느 때라도 봉쇄된 적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처럼 대답했다.

그는 “IS는 자신들의 근거지인 해당 지역에 묶여 있지만, 전략적으로 보면 이미 이집트와 나이지리아 등 다른 지역에서도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미국 모 방송을 통해 “IS 봉쇄 전략이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말한 뒤 12시간 만에 파리 연쇄테러가 발생,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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