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건강에 치명적 초미세먼지 잡아라

내년 상반기에 측정기 설치

광명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국비 지원받아 초미세먼지(PM2.5,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먼지) 측정기를 내년 상반기 중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초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호흡기 질환자, 노약자, 어린이들이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PM10,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먼지)보다 입자가 훨씬 작아 호흡기가 거의 걸러내지 못하기 때문에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현재 시에는 철산동 측정소(철산3동 농협건물 옥상)와 소하동 측정소(소하1동 주민센터 옥상)에서 365일 24시간 연속 미세먼지(PM10), 이산화황(SO2), 이산화질소(NO2), 이산화탄소(CO), 오존(O3) 등 5개 항목의 대기오염 물질을 측정하고 있다.

 

측정한 데이터는 누리집(gm.go.kr)과 시민회관 앞 전광판을 비롯해 한국환경공단의 전국 실시간 대기오염도 공개 누리집인 에어코리아(airkorea.or.kr),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센터(air.gg.go.kr) 등에 실시간으로 표출하고 있다.

 

광명=김성훈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