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은 27일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MVP로 양효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양효진은 기자단 투표에서 15표를 받아 4표씩을 얻은 팀 동료 황연주와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을 제치고 MVP의 영예를 안았다.
양효진이 라운드 MVP에 선정된 것은 2012-2013시즌 3·4라운드에서 연속 수상한 이후 처음이다. 양효진은 2라운드에서 블로킹 1위(세트당 1.10%)로 ‘블로킹 퀸’ 다운 모습을 선보이며, 소속 팀 현대건설이 4승1패로 1위 자리를 지키는 데 큰 힘을 보탰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대전 삼성화재의 괴르기 그로저가 26표를 받아 2라운드 MVP에 뽑혔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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