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내년 정규직 채용 목표 ‘청년고용 기업인턴제’ 운영

광명시가 청년취업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정규직 채용을 목표로 하는 ‘청년고용 기업인턴제’를 실시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년간 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9세 이상~34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 24명을 선발해 1인당 매월 138만원을 지원해 주고 인턴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광명청년고용 기업인턴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고용 기업인턴제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2억원으로, 공기업특별회계 취급금융기관의 약정 협력사업비로 충당된다.

 

양기대 시장은 “매일 물고기를 잡아서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서 올바른 어부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주된 목표”라며 “고정적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것은 정주의식을 가질 수 있어 내 고장을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시청의 각 부서는 물론이고 도서관, 복지관, 소방서, 우체국 등 1일 6시간씩 주5일을 근무하며 월 100여만 원을 받는 ‘청년잡 스타트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광명=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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