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송호수 레일바이크 내년 3월부터 달린다

의왕시, 관광객 40만명 기대

김성제 의왕시장은 23일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의 본격적인 운영은 내년 3월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의왕시의회 제22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말 기반공사를 마치고 2개월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3월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은 4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입이 예상된다”며 “철도특구 발전전략과 함께 부곡 전통시장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특구 활성화 자문위원회 구성을 통한 관광 아이디어 개발과 전략적인 마케팅 사업으로 의왕시만의 새로운 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면서 “왕송호수 일부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우회도로를 내년 7월까지 개설하는 한편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위해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 “백운지식문화밸리와 장안지구는 내년 초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하고 하반기 공동주택을 분양해 2018년 완공 목표로 추진하며, 오매기 도시개발사업은 백운 및 장안 개발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 개발사업을 재추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김 시장은 “내년도 시정방향의 최우선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으로 내년에 5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며 “내년도 예산은 사회복지부문과 교육ㆍ문화부문 등에서 늘어나 지난해보다 5.1% 많은 3천97억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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