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 꿈꾸는 경기도 ‘공감의 시간’ 갖는다

20~21일 ‘경기천년 학술대회’
경기학 관련 연구학자·도민 미래·통일 등 활발한 토론 기대

경기학회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2015 경기천년 학술대회’가 오는 20일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21일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펼쳐진다.

각 분야의 전문가와 석학들이 주제 발표와 토론을 벌이며 경기 천년을 조명하고 새로운 경기도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문화재단 등이 후원한다.

 

‘경기천년, 새로운 천년을 향하여’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50여 명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총 23개의 논문을 발표하고 다채로운 토론을 벌인다.

 

학술대회 첫날에는 오후 1시 30분부터 개회식과 함께 ‘경기 천년의 의미와 새천년 경기도의 미래’와 ‘경기천년 기념 사업 방향과 경기도의 비전’ 등 2개의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날 오전 오후로 나뉘어 6개 분과 주제 발표가 각각 진행된다.

 

▲제1분과-경기 천년의 역사적 성격(호연관 국제회의실 9417호실)은 조병로 경기대 교수를 좌장으로 ‘경기제의 성립과 고려시대 경기문화의 성격’(홍영의 국민대 교수), ‘경기천년과 조선’(김준혁 한신대 교수), ‘경기천년 행정구역 변천 (김종혁 성신여대 교수) 등을 발표한다.

토론에는 신대광 안산지역사연구소 연구위원, 최성환 수원학센터 연구위원, 이달호 수원화성연구소장 등이 참여한다.

 

▲제2분과-경기천년과 시민사회, 그리고 도시문제(호연관 9503강의실)는 김민규 아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경기 새천년과 시민사회의 상상력’(양훈도 한벗지역사회연구소장), ‘경기천년과 신도시’(황금회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경기도 역사적 인물을 활용한 시민예술교육 연구’(김영아 한국외국어대 외래교수) 등을 발표한다. 

해당 토론에는 정성원 수원시 평생학습관장, 김철중 디자인 플랫폼 연구소장, 신창희 경기학연구센터 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제3분과-경기천년과 문화, 문화콘텐츠(호연관 9505강의실)에는 안숭범 건국대 교수가 좌장하고 ‘경기천년과 문화상생’(김성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디지털 헤리티지와 경기천년 문화콘텐츠 개발방안 연구’(유동환건국대 교수), ‘경기천년 기념 영상콘텐츠 제작 방안 연구’(하원준 영화감독) 등을 발표한다. 토론에는 양원모 경기도미술관 학예실장, 한동현 바이람연구소장, 김나윤 경기도청 주무관 등이 참여한다.

 

▲제4분과-경기천년과 문화유산(호연관 국제회의실 9417호실)은 김성범 경기문화재단 문화유산본부장이 좌장을 맡고 ‘경기천년 문화유산 관광 활성화 방안’(이수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경기도 성당 건축문화재의 연구와 과제’(안대환 선문대 교수), ‘경기지역 유교 문화유산 활성화 방안’(심준용 A&A 연구소장) 등을 발표한다. 토론에는 한숙영 세종사이버대 호텔관광대 교수, 안국진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정춘옥 경기학연구센터 선임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제5분과-경기천년과 세계(호연관 9503강의실)는 김연권 경기대 교수가 좌장하며 ‘경기천년과 유라시아’(김진영 한국외국어대 겸임교수ㆍ주동완 한국외국어대 외래교수ㆍ임영상 한국외대 교수), ‘프랑스 일드 프랑스의 기원과 성격’(손정훈 아주대 교수), ‘국내외 역사기념일 기념사업 추진사례 연구’(이지훈 경기문화재단 책임연구원) 등을 발표한다. 토론에는 언규 아주대 교수, 배은석 한국에코뮤지엄연구소장, 황금희 궁궐문화연구원장 등이 참여한다.

 

▲제6분과-경기 새천년과 경기도의 미래(호연관 9505강의실)는 김종길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이 좌장을 맡고 ‘시민인문학과 산촌 자본주의의 미래’(박연규 경기대 교수), ‘과학기술 발전이 가져올 경기도 미래’(김상헌 상명대 교수), ‘경기천년과 경기북부의 미래 ’(강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발표한다. 토론에는 윤유석한국외대 외래교수, 장예빛 아주대 교수, 김진형 한양대 박사후 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학술대회 이튿날인 21일에는 ▲제7분과-경기천년과 통일, 남북협력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파주 판문점 캠프 그리브스에서 이어진다. 

이정훈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하고 ‘경기천년과 남북 협력사업’(최용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개성 만월대 복원과 남북 문화재 협력’(홍영의 국민대 교수), ‘평화예술인 레지던시 공간으로서 대성동 마을회관’(신광철 한신대 교수) 등을 발표한다. 토론에는 신종호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 허미형 경기학연구센터 선임연구원, 남승균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상임연구위원 등이 참여한다.

 

경기학회 관계자는 “여러 경로에서 이뤄진 경기천년에 대한 논의를 한자리에 모여 토론해 지나간 경기 천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경기도의 현재를 분석, 나아가 새천년 미래를 전망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경기학 관련 연구학자 및 학생, 관련 연구기관 및 단체, 관련 공직자와 관심 있는 도민 등이 자유롭게 와서 고견을 제시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자료집과 식사 등을 제공한다. 문의 경기학회 (031)251-9752, 사무국장 010-5568-7682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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