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년원, 2016년 대학수학능력시험 15명 응시

법무부 서울소년원(고봉중고등학교) 학생 15명이 수능 고사장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디뎠다.

 

서울소년원은 5개월 전부터 수능특별반을 편성하여 자원봉사자, 담임교사의 열정적인 지도로 낮에는 직업훈련과 학과수업, 밤에는 밤잠을 설쳐가며 야간학습으로 수능 준비에 매진, 오늘 결전의 날을 맞이하게 됐다.

 

한영선 원장은 고사장으로 출발하는 학생들에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수능준비를 해 온 여러분들이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며 “그간의 갈고 닦고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여러분들의 꿈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 고 격려했다.

 

한편 서울소년원은 학생들이 출원 후 안정된 사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제과제빵 등 4개 직종의 직업훈련과정과 중ㆍ고등학교 교과과정 운영을 비롯, 인성교육 및 멘토링 활동 등 다양한 교정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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