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경보방송 가청률 전국 최고

광명시가 긴급재난상황 발생시 알리는 경보방송 가청률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적의 공습이나 긴급재난상황 발생시 도내 민방위경보방송의 가청률은 76.59%로 나타났다.

 

성남, 부천, 안양, 오산, 고양, 의정부, 구리, 동두천 등은 90%수준이며, 유일하게 광명시가 100%의 가청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최근 각종 유형의 재난과 안전사고로 인해 불안한 사회분위기와 관련, 시민들에게 재난상황이나 기상특보와 같은 긴급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3월 관내지역의 구석구석까지 모든 시민들이 재난상황을 신속하게 청취가 가능하도록 6억원의 예산을 들여 DMB재난경보 방송시설을 구축한바 있다.

 

재래시장인 광명시장 및 새마을시장을 비롯한 관내 곳곳의 공공청사 건물옥상 등에 방송시설을 설치했으며, 학온동 및 옥길동에는 마을단위의 기존 앰프시설과 연동으로 사업을 하는 등 총40개소에 방송장비를 설치, 기존 민방공 방송장비의 전파체계의 한계성을 해소하여 각종 재난발생에 대비한 신속한 상황전파가 가능하도록 했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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