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마전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시는 지난 16년간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였던 마전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가현산 지류 일대에 대한 군부대 협의가 지난 8월 완료됨에 따라 유보지 4만 4천889㎡에 대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에서는 환지계획 수립에 따른 사업비 확보, 민원 해소 및 군부대 군보심의 결과(9m→15m)를 반영해 유보지역 4만 4천889㎡를 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해 필로티 구조 포함 5층까지 건축할 수 있어 주차난을 해소했다.
또 도시기반시설 계획은 도로 선형을 쿨데삭에서 루프형으로 변경하고, 3개 노선을 연장(L=1천220m)해 단지 내 원활한 차량 흐름과 안정된 도로 공간이 되도록 도로체계를 재수립했다.
이와 함께 유보지 내 이면주차 방지 및 주민 편의성 증대를 위해 노외주차장을 신설하고, 환지계획 수립 시 부정형 획지 발생 방지를 위해 지형 및 형상을 고려한 소공원 2곳 신설 등 주민의 생활환경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달 초 변경된 지구단위계획을 고시하고 환지계획인가 등 절차를 거쳐 조속히 사업을 진행해 주민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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