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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이산가족 면회소 추가 건설 필요”

승인 2015-10-20 22:00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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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풍군이 상봉 최적지”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김포)은 20일 ‘남북 이산가족 면회소 추가 건설과 애기봉 케이블카 설치’를 통일부 및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에 정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에 따르면 6만명이 넘는 이산가족들의 상봉 해소를 위해 대규모의 이산가족 면회소가 있어야 하고 이산가족의 81.6%가 70세 이상 고령임을 고려할 때 접근성이 좋은 곳에 면회소가 있어야 하는데 김포에서 교량으로 연결시 서울에서 1시간이면 도달하는 개풍군이 이산가족 상봉에 최적의 위치라는 것이다,

 

그는 김포 애기봉에 케이블카를 설치해 개풍군으로 이동하자고 제안했다. 케이블카는 현재의 경계철책을 훼손하지 않고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편리한 접근성과 관광효과도 유도할 수 있어 젊은 층들의 안보의식 고취에도 일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북측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 만큼 우리 정부가 북측과 적극 협의해 실행할 것을 요청했다.

 

홍 의원은 “이산가족 대부분이 고령인 점을 고려해 시급히 추진돼야 하고 북한이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주기를 기대한다”며 “한강하구에 집중된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는 만큼 법안 개정안 등 후속조치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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