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난 17일 코스모스와 함께 하는 작은 예술제를 내손동과 오전동 코스모스 꽃밭에서 개최했다.
시는 짙어 가는 가을에 시민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물하기 위해 코스모스와 함께 하는 작은 축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내손어린이공원(대림e편한세상 5단지 앞 학교부지)과 오전동 꽃길공원(모락중학교 맞은 편)에 조성한 코스모스 꽃밭에서 개최된 작은 예술제는 꽃밭 걷기와 사진 찍기, 예술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됐다.
두 곳은 지난 2013년까지 관리되지 않는 유휴지로 방치되다가 현재 봄ㆍ가을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유채꽃과 코스모스 등 아름다운 철꽃이 심어져 있고 다양한 편의시설 등을 갖춘 지역의 대표적인 산책 명소로 탈바꿈했다.
현재 내손동 학교부지는 9천㎡의 부지에 오전동 꽃길 공원은 3천300㎡ 면적에 코스모스 꽃밭이 조성된 상태로 최근 개화기를 맞아 만개하면서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코스모스 꽃밭에서 시민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고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내손동 학교부지 꽃밭에서는 의왕여성대학 예술단의 통기타와 전통민요, 밸리댄스, 풍물공연 등이 펼쳐졌고 오전동 꽃길 공원에서는 통기타와 나눔색소폰 공연 등에 이어 연합포토클럽과 연계해 무료 사진 찍어주기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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