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제조업과 소매유통업의 경기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 내 300개 제조업체와 25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 4/4분기의 제조업(BSI)·소매유통업(RBSI)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은 ‘90’, 소매유통업은 ‘87’을 기록, 지난 분기에 비해 경기를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여전히 경기악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메르스 종식으로 내수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중국경제 경착륙 가능성,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대외요인 불안이 아직 발목을 잡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코리아 그랜드세일,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형 이벤트로 10월 유통경기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도 있지만,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본격적인 소비심리 회복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정민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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