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인천 송도서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총회…대표단 사전 점검차 인천 방문
오는 2018년 인천에서 개최되는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총회를 앞두고, 대표단이 사전 점검차 인천을 방문한다.
인천시는 12일부터 16일까지 프랜시스 자차리에 IALA 사무총장을 비롯해 산업회원 등 7명이 인천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오는 2018년 5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게 될 제19차 총회의 회의·전시장과 총회기간 열리게 될 공식 행사장소를 답사하게 된다. 또 인천시와 해양수산부를 방문, 실무진과 총회 준비사항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IALA는 세계 항로표지의 조화와 향상을 통해 선박안전과 경제적 항해 지원, 해양 환경을 보호할 목적으로 1957년에 설립됐다. 회원국은 80여 개국에 달하며, 우리나라는 1962년 가입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8월 해양수산부 공모에서 부산과 경남, 전남 등 타 시·도를 제치고 제19차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총회를 유치했다.
국내·외 회원 600여 명이 참석하게 되는 총회에선 해양안전과 항로표지의 전략 마련과 신기술 개발에 대해 발표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총회가 해운 부문 국제회의인 만큼, 인천을 세계 속의 항구도시로 알리는데 크게 이바지할 뿐 아니라 호텔 숙박, 쇼핑, 관광, 일자리, 홍보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순효과를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북한대표단이 참가할 수 있도록 통일부와 협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IALA 사무총장 및 산업회원의 방문으로 인천의 국제행사 개최 여건이 탁월하다는 점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면서 “2018년 총회에서 회원국의 참가율을 높이는 한편, 인천의 도시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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