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의 프로젝트는 크게 세 분야로 나뉘어 추진되는데, 첫째는 ‘흔적의 재활성화’ 사업으로 △산업유산인 선광장을 복원해 역사·스토리 체험을 위한 선광장 관람코스를 조성하고 △옛 광차가 다니던 선광장 길을 따라 동굴전망대까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 또 하나의 랜드마크를 만들고 △황금노두에서 동굴입구까지 숲길을 따라 190m 구간을 친환경 포레스트 슬라이드(미끄럼틀)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유럽ㆍ미주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사업이다.
둘째는 ‘지하갱도를 활용한 탐사체험’ 사업으로 광명동굴 상부레벨과 지하1레벨을 갱도탐사 코스로 개발해 동굴체험과 함께 과거의 흔적을 느끼는 감성체험, 어둠 속에서 두근거리는 오감체험을 만끽하는 사업이다.
셋째는 ‘광명동굴 아텍 프로젝트’ 사업으로 바닥면적 1천200㎡, 높이가 무려 24m에 이르는 대동공을 활용, 예술과 테크놀로지가 결합한 광명동굴의 스토리를 담은 미디어 아트 스페이스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수될 경우, 향후 연간 관광객 200만명을 유치함과 동시 간접적이 아닌 직접적인 일자리 400개를 창출하고 연간 17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올릴 것으로 전문기관인 한국경제관련 연구소의 분석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로 발전하고 있는 광명동굴이 창조경제의 모델로써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다는 인정을 받아 영광이다”라며 “100억원의 예산을 마중물로 잘 활용해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와 볼거리, 체험거리를 갖춘 세계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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