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 뉴욕회담.
한국과 미국 일본 외교 수장들이 미국 뉴욕에서 회담을 열고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를 경고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장관은 지난 29일 오전 뉴욕 맨해튼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만나 북한의 위협을 비롯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인식을 함께 했다.
회담에선 다음 주로 예상되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4차 핵실험 등에 대해 우려를 같이하고, 북한의 도발이 실제로 이뤄지면 강력하게 대처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윤 장관은 “미·중 정상회담을 포함해 최근 이뤄진 일련의 정상급회담에서 북한의 도발을 용납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보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4일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이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노동당 창건일인 다음 달 10일께 로켓 발사를 시사한데 이어, 추석인 27일 평양방송을 통해 로켓 발사가 “주권국가의 당당한 자주적 권리”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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