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는 추석을 맞아 범죄 피해로 6개월여 동안 경제 활동을 못한 범죄피해자 최모(51ㆍ덕양구 동산동)씨에게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일용근로자인 최씨는 지난 3월 31일 동료의 폭행으로 그동안 경제 활동을 못해 경찰로부터 긴급생계비 등 320여만원을 지원받았다.
최근 범죄피해자 담당자가 최씨 집을 방문해 열악한 환경을 인지하고 포돌이 양심방에 들어온 상품권을 라면, 쌀, 화장지 등 생활핌으로 교환해 전달했다.
여기에 고양경찰서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도 최씨에게 건넸다.
최씨는 “폭행으로 다친 뒤 돈을 벌지 못해 경제적으로 힘이 들고 가족도 없이 혼자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하면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추석을 맞아 경찰분들이 따뜻하게 위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