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송산고, 화성시장배 중·고배구연맹전 남고부 결승行

‘신흥 강호’ 화성 송산고가 2015 화성시장배 전국남녀중ㆍ고배구연맹전에서 남자 고등부 결승에 진출, 대회 2연패 달성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송산고는 23일 화성 송산중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고등부 준결승전에서 세터 홍기선과 라이트 한국민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 영생고를 3대0(25-16 25-16 25-15)으로 완파했다.

홍기선의 정확한 볼배급과 한국민의 강스파이크를 앞세워 1세트를 25-16으로 따낸 송산고는 2세트 들어 센터 이병준과 홍상혁, 레프트 노경민의 속공이 살아나며 세트를 추가했고, 3세트서 리베로 박경민의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와 레프트 임승규의 활약에 힘입어 25-15로 손쉽게 승리했다.

이로써 송산고는 이날 전남 벌교상업고를 3대0으로 제압한 익산 남성고를 상대로 24일 같은 장소에서 대회 2연패 달성을 위한 결승 대결을 펼친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여자 중등부의 인천 부평여중은 송산고 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서울중앙여중에 0대2로 완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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