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시민 꽃문화 도시 가꾸기' 사업 성공적 마무리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꽃을 심고 가꾸는 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100만 시민 꽃문화 도시 가꾸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도시 가꾸기 사업은 아파트와 학교, 상가, 골목길, 자투리땅, 도로변 등에 시민들이 가꾸고 싶은 꽃과 조경 설계를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77개 작품이 제출된 가운데 고양마스터가스너와 푸르미 회원들이 조경 멘토링, 현장 멘토링, 현장 심사 등 재능기부를 통해 16개 우수작을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작은 상장과 함께 조경 현장에 수상 패널이 설치된다.

꽃박람회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공동체의 정이 깊어지고, 조경이 부족했던 아파트 곳곳에 많은 꽃들이 피면서 입주민들에게 행복의 휴식처를 만들어 주고 있다”며 “조경 참여 학교는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가 한마음이 돼 화단에 꽃을 심고 가꾸고 관찰하며 자연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투리 땅 사업으로 버려진 쓰레기터가 아름다운 정원으로 변모되는 등 이 사업으로 고양시 도시 전체가 꽃으로 가득찬 도시로 탈바꿈 돼 도시 이미지가 달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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