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관광의 플랫폼’ 도약

IPA, 인천항 미래 담은 ‘비전 2025’ 선포
항만가치 창조 등 4대 전략 12개 과제 마련

▲ 비전선포식에서 직원대표가 비전 달성을 위한 다짐과 함께 노사 한마음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2025년 인천항의 미래상을 그린 인천항만공사의 ‘비전 2025’가 ‘글로벌 물류·관광의 플랫폼’(Platform of Global Logistics & Tourism)으로 설정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8일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노사 워크숍을 갖고, 인천항과 인천항만공사(IPA)가 향후 10년간 지향할 비전을 ‘글로벌 물류·관광의 플랫폼’으로 설정하고 IPA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담은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새 비전은 출범 10주년을 맞은 IPA가 인천항의 새로운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6개월여에 걸쳐 마련한 것으로, 국민경제 발전에 공헌하겠다는 인천항과 IPA의 의지를 담고 있다.

IPA는 이를 위해 항만가치 창조, 항만 인프라 경쟁력 향상, 미래성장동력 확보, 사회적 책임경영 강화를 4대 전략으로 내세우고 12개 과제도 설정했다.

‘항만가치 창조’ 전략은 항로 다변화 및 여객유치 활성화를 통한 항만수요 증대, 항만운영체계 개선과 고객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맞춤형 항만서비스 실현, 배후단지 부가가치 극대화 계획을 담고 있으며, ‘항만 인프라 경쟁력 향상’ 전략은 부두·배후단지 적기 개발과 안전하고 친환경적 항만환경 조성, 적시 유지보수 등 인프라 사용 최적화 계획을 담고 있다.

또 ‘미래성장동력 확보’ 전략으로는 여객사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도심 조화형 항만공간 재창조, 항만기술 R&D 확대 계획이 제시됐으며, ‘사회적 책임경영 강화’ 전략은 경영전략과 연계한 조직·인사체계 확립, 재무건전성 제고, 동반성장 등 사회책임경영 이행 등의 계획을 제시했다.

IPA는 이를 바탕으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450만TEU, 이용여객 350만 명, 신성장사업 수익 비중 25%, 부채비율 40% 이하 유지 등을 2025년 인천항과 IPA의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유창근 사장은 선포식에서 “새로운 비전과 전략 실행을 위해 IPA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한다면 2025 비전처럼 인천항이 물류와 해양관광의 세계적 거점으로 성장할 날도 머지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비전 선포식과 함께 전임직원이 참가하는 ‘노·사 워크숍’을 진행, IPA 구성원의 다짐을 담은 ‘노사 한마음 선언’을 선포했다.

이인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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