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금강산 시설 이산상봉 진행 큰 문제 없다…남북노동자 축구대회는 검토 중"

▲ 사진=금강산 이산상봉시설, 연합뉴스

금강산 이산상봉시설.

통일부는 18일 금강산 소재 이산가족면회소 등의 시설을 점검한 결과, 다음달 20~26일로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진행하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처럼 말했다.

정 대변인은 “수리와 보수가 필요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북측과 일정을 협의해서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방북해 보수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측이 최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를 열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선 “아직 (양대 노총에서) 신청이 들어온 것이 없다. 신청이 들어오면 검토할 예정이고, 그때 가서 남북관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북한 조선직업총동맹의 제안을 환영하며, 양대노총 실무 대표단(8명)의 방북을 정부에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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