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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물류단지에 최첨단 축산물단지 조성

승인 2015-09-09 21:19
최대억 기자 cd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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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1천500억 투입 2018년 완공 도축부터 가공까지 원스톱 시스템

부천시는 현재 분양 진행 중인 오정물류단지에 ‘국내 최대·최첨단 축산물복합단지’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농협축산경제에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삼정동 부천축산물공판장 인접부지 2만8천185㎡를 매입, 향후 1천500억원을 들여 최첨단 안전가공설비와 물류시스템을 갖춘 축산물복합단지를 세울 계획이다. 오는 2018년에 완공·운영된다.

이 사업이 완성될 경우 기존 부천축산물공판장 시설을 포함, 대지면적 6만1천㎡, 건물 연면적 7만2천㎡의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최첨단 기술력을 갖춘 축산물복합단지가 탄생하게 된다. 농협에서는 최근 445억여원을 들여 LH와 부지 매매 체결로 계약금 44억여원을 지불했다.

이번 사업은 농협축산경제가 축산물 일괄유통체계를 구축, 축산물 유통 선진화를 위한 인프라 확보 차원에서 추진 중이다.

도축부터 축산물 가공, 포장까지 원스톱(One-Stop) 시스템을 구축, 그간 지육의 운송·가공 과정에서 발생됐던 축산물 위생안전 문제를 완전히 불식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유통단계가 축소돼 비용을 절감, 소비자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품질의 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 뿐만 아니라 해외관광객도 즐겨 찾는 명품 축산물 먹거리 타운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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