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희망 JOB았다… 일자리 JOB았다…

의왕시 ‘구직·창업의 천국’

▲ 인덕원 IT밸리에 위치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일자리 창출 의왕시에 맡기세요!’

창조경제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창업 활성화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의왕시와 일자리센터가 창업을 꿈꾸는 청년예비창업자들의 창업 욕구를 해소하고 발전을 지원해 성공적인 창업기업을 배출하고 있어 화제다.

특히, 창업과 일자리를 한꺼번에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문을 연 인덕원 IT밸리에 자리한 의왕시 창업지원센터는 뜨거운 열정을 가진 젊은이들의 창업 열기와 그들을 도우려고 발 벗고 나선 의왕시와 일자리센터의 내뿜는 열기가 대단하다.

■ 창업자를 위한 보금자리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의왕시 인덕원 IT밸리에 위치한 창업지원센터는 지난 6월 1인 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역경제를 이끌 혁신적인 창업 CEO를 양성하고,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기업을 선발해 창업 초기부터 사업화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문을 연 창업지원센터는 기술집약형 산업과 제조·정보통신·반도체·디자인·바이오·IT/SW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 첨단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창업지원센터의 지원에 힘입어 탄생한 ㈜멀티아이즈는 지난해 11월 열린 독일 국제발명전에서 은상을 받았으며 ㈜멜팅은 지난해 서울국제발명전과 올해 4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발명전에서 잇따라 금상을 받았다. 또한, 지난달 열린 피츠버그발명전에서도 금상과 특별상을 움켜쥐었으며 세계무대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트릭스 역시 지난해 12월 개최된 ㈔스타트업포럼 선발대회에서 TOP10에 선정되면서 1억원의 투자의향서를 전달받는 등 창업지원센터가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미래기업을 육성하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

 

▲ 일자리박람회.

지난 6월 중소기업청의 국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창업지원센터’에서 새롭게 명칭을 바꾼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는 기존 창업지원센터 업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지식서비스 기업육성 및 경영안정 지원, 1인 창조기업 맞춤형 기술교육 및 창업역량 강화, 지식재산권·디자인기술 지원, 지식재산권 창출 및 보호컨설팅 지원을 통한 창조적 역량을 가진 1인 기업혁신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5인실과 3인실, 1인실, 개방형사무실 등 다양한 규모의 사무 공간 20곳이 마련돼 있는 센터는 시와 연계되는 각종 지원과 경기중소기업 지원 센터, 경기테크노파크 등을 통한 중소기업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센터가 자리한 인덕원 IT밸리는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의 4개 동으로 서울·과천·안양·판교·분당 등에서 20분 내 도착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에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 ‘청년이 답이다’ 프로젝트… 지역경제활성화떮일자리 창출 효자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도되는 우수청년기업 창업 지원사업인 ‘청년이 답이다’ 프로젝트는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의왕시, 민간기업인 ㈜디지프리즘이 업무 협약을 통해 청년실업을 없애기 위해 야심차게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속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선정한 우수졸업기업을 의왕시로 유치해 안정적인 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청년 CEO를 양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창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현판식.

■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 한자리 ‘시너지효과’

센터에 입주한 기업은 모두 창업을 위한 열정과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업체 가운데 엄격한 과정을 통과한 기업인만큼, 약간의 지원만 있으면 높게 비상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창업을 꿈꾸거나 더 큰 도약을 위해 노력하는 신생 기업이 한 공간에 모여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갖고 서로 고민을 나누며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거나 서로 다른 분야의 정보를 교류 할 수 있어 성공 창업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다.

센터에 입주한 예비창업자 A씨는 “이곳에 입주해보니까 사무공간 등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창업을 꿈꾸는 다른 기업과 함께 생활할 수 있어 정보 교류에도 효과적이며 인덕원 IT밸리에 입주한 여러 기업을 보면서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기업으로 성장해야겠다는 자극도 받았다”고 밝혔다.

■ 마케팅·시제품 제작·수출 등 다각적 지원

센터의 최대 관심사는 입주 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자립 기반을 돕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의왕시는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입주기업의 91%가 자금 지원이 가장 필요하고 마케팅(판로지원), 시제품 제작지원, 수출지원 등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응답을 얻어냈다.

▲ 통합 일자리센터.

이에 따라 센터는 입주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왕시와 협의해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다른 기관과의 연계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 중복된 지원으로 인한 예산낭비를 막는 등 전문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왕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는 각자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데모 데이와 프레젠테이션 능력 향상을 위한 프레젠테이션 데이 등을 실시하고 있어 입주기업의 교류 활동으로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 구직자들에 희망의 산실 ‘일자리센터’

의왕시 일자리센터는 국내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어 청년 실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13년 12월 경기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소년원 학생을 위한 무지개 잡(job)기, 청년층을 위한 청년뉴딜과 무역마스터 예비과정, 베이비부머·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교육, 물류관리 사무원 과정, 다문화 이주 여성 교육, 고령자를 위한 보안 짱 경비 짱 프로그램 운영 등 계층별 직무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통합 일자리 센터’ 운영으로 구인ㆍ구직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상담과 일자리 소개 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취업박람회, 취업 지원프로 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일자리박람회’를 3회에 걸쳐 개최해 62개 업체가 참여하고 118명이 일자리를 얻는 효과를 거뒀으며 ‘찾아가는 일자리상담실’을 운영, 81명의 구직상담과 찾아가는 일자리발굴단을 운영해 3명씩 5개 조로 구성해 40개 업체를 방문하는 등 공격적인 구직 지원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27개 업체가 참가하는 일자리박람회를 1회 개최했으며 2회를 더 개최할 예정이고 찾아가는 일자리상담실 역시 롯데마트 의왕점과 의왕역에서 매월 2회 운영하고 있다.

■ 일자리 창출, 의왕시에 맡기세요

의왕시는 일자리알선을 포함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도 진행했다. 디지털 목업 금형디자인 전문 인력 양성사업으로, 계원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비영리단체 사람과 기업이 주축이 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업처와 기업체 네트워크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생산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지난해는 사계절 꽃 피는 녹지공간 만들기, 생태체험 교육장 조성, 도배·장판 교체 등 집수리사업, 자전거 교육장 관리사업을 대상으로 모두 5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 청년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 MOU.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7월15·16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15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곽한규 의왕시 통합 일자리센터 팀장은 “끝이 보이지 않는 취업·창업 준비기간의 시작은 외로운 혼자만의 싸움일지 모르지만, 의왕시 구직자와 창업 준비자들에게 부모의 마음으로 친구같은 편안함으로 함께 하는 의왕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와 일자리센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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