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이광자) 경기북부센터(이하 경기북부센터)는 올 하반기 경기북부지역 군부대를 대상으로 도박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도박중독 예방교육은 군 장병들의 도박문제예방과 도박폐해감소를 목적으로 예방교육과 선별검사를 실시하여, 군 장병들에게 도박문제의 위험성을 알리고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대상자들에게 현장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북부센터는 오는 14일 포천시 장병들을 대상으로 예방사업을 시작하며 앞으로 고양, 남양주, 동두천시 등의 경기북부 지역의 군부대 장병 및 간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북부센터 전수미 센터장은 “최근 불법 스포츠 도박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한 청년들의 도박문제가 심각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에서 군인들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앞으로도 이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 및 조기발굴사업을 통해 중독으로 진행을 차단하고 도박문제 없는 건전한 병영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북부센터는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탁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8월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에 개소했다. 문제도박자와 가족을 위한 치유재활사업은 물론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를 통하여 도박문제예방 및 인식개선 사업 등을 무료로 펼치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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