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타운 청라시대 개막 글로벌 성장동력 시너지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 착공

▲ 하나금융 통합데이터센터 착공식에서 내외 귀빈들이 발파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라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 통합데이터센터 부지 내 특설행사장에서 이영근 경제청장과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데이터센터 착공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통합데이터센터는 하나금융그룹이 청라국제도시에 조성할 ‘하나금융타운’의 1단계 조성 사업 중 하나로, 하나금융타운에 들어서는 첫 번째 건물이 된다.

이날 착공한 통합데이터센터는 2017년 완공될 예정이며, 지난 1일 출범한 통합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등 그룹 전 계열사의 모든 IT 인프라를 한 곳에 모으며 IT 인프라의 통합으로 발생할 시너지 효과로 인해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 하나금융그룹은 내년 상반기부터 인재개발원, 통합콜센터 등 2단계 사업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은 “통합데이터센터 착공은 금융타운 내 1단계 선도사업의 시작을 알리며 청라국제도시 내 여타 프로젝트의 추진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인천 관내 신규 고용 확대 및 사회적 공헌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착공식이 글로벌 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하나금융그룹과 청라국제도시의 가슴 뛰는 변화의 시작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착공식은 건강과 행복을 나누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려는 하나금융그룹의 의지를 담아 최소 인원만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진행, 이를 통해 절감한 비용으로 인천 서구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컴퓨터 교육실에 노트북 PC를 기부해 나눔 의미를 더했다.

신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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