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무지개 주최·본보 후원 ‘청춘 2015 청소년문화축제’ 예선 거친 전국 15개팀, 노래·밴드·댄스 ‘열정의 무대’
광명무지개(대표 박경신)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사와 한국교원대학교가 후원한 ‘청춘. 2015 청소년문화축제’가 지난 5일 광명시민회관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축제에는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한 나상성 광명시의장, 황두복 무지개봉사단중앙회장 등 지역인사와 500여명의 청소년 및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특히 전용섭 건국대학교 음악대학장을 비롯해 차우규 한국교원대 교수, 김덕하ㆍ이윤근 연세대 교수, 민영초 명지대 교수 등 국내 유명 음악대학 교수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에 앞서 경인교대 부속초교에 재학중인 어린이들로 구성된 BS스타 김진현 과 조서희양이 혼성댄스를 선보여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올해로 세번째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지난달 15일 신청접수 마감 결과 노래, 밴드, 댄스 등 전국의 51개교에서 59개팀이 접수, 치열한 유투브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5개 팀이 이날 자웅을 겨뤘다. 본선 참가자들은 주어진 시간동안 무대에서 끼와 재능을 맘껏 발산했다.
그 결과 대상에는 댄스부문의 경영회계고 김도균군 외 11명이, 금상에는 밴드부문의 광북고교 나건호군 등 6인조 밴드 ‘보히’가, 은상에는 반월중학교 7인조 밴드 ‘날개’, 동상은 광남중 6인조 밴드 ‘홀릭’, 특별상에는 소하고의 5인조 밴드 ‘블랙스완’이 영예를 차지했다.
박경신 광명무지개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문화융성의 모토로 함께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어 우리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문화적 감성과 능력을 마음껏 펼쳐야 한다”면서 “등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서로 함께 만드는 축제로 문화공감을 만들어 나가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축사를 통해 “해를 거듭하는 청소년문화축제가 광명시가 문화도시로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고 많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과 공연 및 활동거리를 제공,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또래 간 건전한 만남의 장을 통해 청소년 문화를 공유하고 즐기는데 목적을 두고 치러졌다. 특히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전용섭 건국대 음대학장, 성미경 패밀리앙상블 단장, 김경희 한국댄스협회사무국장 등 국내 유명 음악대학 교수들과 음악인들이 직접 현장심사를 벌였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전용섭 건국대 음대학장은 “대회에 나온 학생들의 출품작들은 매우 수준높은 작품들로 참가자 모두가 품격있는 공연을 펼쳐보였다”면서 “광명청소년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축제의 장으로 역할을 충분히 해나가고 있다”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이날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장학금을 비롯한 상장과 상품권, 내년 개막식행사에 초청되는 특전이 주어졌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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