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제20회 양성평등행사 성황리 개최

고양시는 지난 5일 일산동구청 대강당 및 야외 광장에서 시민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0회 고양시 양성평등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일산동구청 앞 광장에서 펼쳐진 ‘호호 패밀리 페스티벌’은 ’값싸~ GO! 즐기~ GO! 신나~ GO!’라는 슬로건과 함께 양성평등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야외에 마련된 32개 부스에서는 고양시 여성들의 성공적인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호호마켓’ 운영,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통해 여성 창업자의 인기아이템과 여성 유망직종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부대행사로 ▲홍익대 길거리 비츠플로우의 댄스 ▲신기방통 김정윤의 매직쇼 ▲대학로 연극팀 락버스의 양반전 등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일산동구청 대강당에서 고양시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개최된 양성평등 개회식에는 최성 고양시장, 선재길 시의회의장, 여성단체회원, 시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 시작에 앞서 고양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행주치마난타와 일산여성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양성평등에 기여한 20명의 유공자에 대한 최성 시장의 표창장 수여가 진행됐다.

고양시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봉사 및 여성의 권익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여성들의 활동 홍보 동영상 시청 등 양성평등 의미를 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최성 고양시장은 “올해 처음 열린 양성평등행사는 고양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어 그 의미가 특별하다”며 “여성과 남성 그리고 어르신, 청소년, 장애인 등 100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고양형 여성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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