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인민해방군 30만명 감축 선언…“패권 확장 없고 세계평화 수호할 터”

▲ 사진=인민해방군 30만명 감축, 방송 캡처

인민해방군 30만명 감축.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중국 인민해방군 병력 30만명을 감축하겠다고 전격 선언했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北京) 톈안먼(天安門) 광장 일대에서 열린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 기념사를 통해 이처럼 발표했다.

시 주석은 “인민해방군은 조국의 안보와 인민을 보장하는 동시에 세계평화를 수호하는 신성한 사명을 띠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과 관련, 중국 전문가들은 임민해방군을 30만명 감축하는 배경에는 병력은 줄이는 대신 첨단 무기 등을 개발하는 등 현대화를 통해 군사력을 양(量) 보다는 질(質)에 치중하겠다는 게 시진핑의 의지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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