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가 2015 OK저축은행배 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 남자 1부에서 우승,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인하대는 지난 28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 1부 결승에서 나경복(23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홍익대를 3대0(25-23 25-17 25-2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지난달 경남 남해대회서도 홍익대를 3대0으로 꺾고 우승했던 인하대는 이날 승리로 대학부 최강의 저력을 과시했다.
인하대는 1세트 초반 잦은 범실을 범하며 11-16으로 뒤졌지만 나경복, 황두연의 공격과 김준영의 연속 블로킹으로 19-19 동점을 만들었고, 상대 리시브 불안을 틈타 전세를 뒤집으며 25-23으로 세트를 따냈다.
분위기를 탄 인하대는 2세트에서 세터 이호건의 호수비와 서브득점으로 분위기를 주도하며 세트를 추가했고, 3세트에서도 높이를 앞세운 공격으로 20점 고지에 먼저 오르며 25-2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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