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1년 7개월만에 상봉 전망…생존자 6만 6000명, 절반이 80대 고령

▲ 사진=이산가족 상봉, 연합뉴스

이산가족 상봉.

아산가족 상봉이 1년 7개월여 만에 재개된다.

남북의 고위 당국자 협상이 극적으로 합의된데 따른 것이다.

이산가족 상봉은 지난해 2월 금강산 행사 이후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였다.

앞서, 지난 1985년 고향방문단이 서울과 평양을 교차 방문한 이후 지난 2000년부터 본격화돼 매년 1차례씩 열렸었다.

다음달 초에는 이산가족 상봉의 정례화를 위한 실무접촉도 열린다.

현재 우리 정부에등록된 이산가족은 12만9천여명이고, 이 가운데 생존자는 6만6천여명으로 절반 정도가 80세 이상 고령자다.

금강산·개성관광 사업권자인 현대그룹 계열 현대아산은 25일 남북이 고위 당국자 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재개에 합의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현대아산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해 시설편의 등을 제공해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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