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총동창회, 91명에 장학금 ‘든든한 후배사랑’

▲ 20일 오후 인천시 남구 인하대학교 정석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총동창회 제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행사를 마친 동문들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인하대학교 총동창회가 후배를 위한 든든한 후원자로 나섰다.

인하대총동창회는 20일 인하대 정성학술정보관에서 최순자 인하대 총장과 장석철 인하대총동창회장, 서승직 장학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하대 재학생 91명에게 장학금 1억4천만 원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장학생에는 처음으로 일본국적의 야마구치 타이코씨(화학과 2년)를 장학생으로 선발해 특별장학금을 수여했다.

장석철 총동창회장은 “글로벌 시대에 세계로 뻗어가는 인하인을 육성하고자 동창회 임원 모두 장학기금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장학생들은 미래사회의 훌륭한 리더로 성장해 모교를 빛내고 동문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자랑스런 인하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하대총동창회는 1972년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했으며, 1990년 재단법인 인하대동문장학회를 설립해 매년 200여명의 후배들에게 2억5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2천5백여명의 장학생에게 30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 후배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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