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교수와 학생들의 논문이 국내외에서 최우수논문에 잇따라 선정되는 등 연구 성과가 최근 두드러지고 있다.
20일 인천대에 따르면 경영학부 홍기용 교수와 문진주 강사가 19일 여수 엑스포에서 열린 제17회 경영 관련 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조세 및 비조세 요인이 개인 기부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의 논문을 공동으로 발표, 최우수논문상(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이 통합학술대회는 한국경영학회가 주최해 29개 학회가 참가했으며, 올해 266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홍 교수와 문 강사의 논문은 기부가 조세이외에도 개인만족, 소득, 종교, 교육 등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한국복지패널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뒤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조세혜택뿐 아니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에너지화학공학과 대학원생인 조설희씨도 최근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공학 대회인 ‘MCM15’에서 ‘최적화 기법을 이용한 바이오매스 기반 수소 공급망 설계 및 분석’이란 논문으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전기공학과 석사과정 3학기에 있는 김현기씨는 최근 센서 분야의 전문 SCI 학술지 ‘Sensors and Actuator’에 금속과 반도체 접합의 특성을 살리고 실리콘을 이용한 고감도 적외선 센서 개발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김씨는 이번까지 총 6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으며, 그 가운데 3편은 제1저자로 참여했다.
인천대의 한 관계자는 “국립대 전환 2년 반을 넘기면서 교수와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최근 젊고 실력있는 교수들이 대거 들어온 만큼 더 많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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