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화 ‘뉴스테이’ 1호...전세난 탈출 절호의 기회

기업형 임대주택 ‘e편한세상 도화’ 2천653가구 선보인다

인천시 남구 도화지구에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가 선보인다.

19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달말 국토교통부와 인천도시공사 등과 공동출자, 도화지구 5블록과 6-1블록에 각각 뉴스테이 932가구와 1천173가구, 그리고 6-2블록엔 공공임대주택 548가구 등 총 2천653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도화’가 뉴스테이 1호로 출사표를 던진다.

뉴스테이는 올해 첫선을 보이는 임대주택으로 8년까지 퇴거 걱정 없이 살 수 있고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하로 제한해 임차인의 안정적인 주거를 보장한다. 기존 임대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는 보육, 교육, 청소서비스 등 입주민 대상 토털 주거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e편한세상 도화’는 정부가 정한 연 임대료 상승률보다 낮은 3%를 적용해 임차인의 부담을 낮췄다. 시공은 물론 운영과 시설관리, A/S까지도 대림산업에서 직접하고 가구 내부 클린서비스, 단지조경 관리서비스, 커뮤니티, 어린이집 등 대림산업만의 토털 주거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임대료는 평형 별로 보증금 5천~6천500만원에 월 43~55만원 수준이다. 월세세액공제, 전환보증금제도 등을 활용하면 임대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업계에선 뉴스테이는 중산층이 주요 수요층으로 양질의 주거생활과 거주기간을 보장하는 새로운 형태의 임대주택인 만큼, 입주민 대상 서비스와 주거공간을 제공한다면 충분히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인천 도화 도시개발구역에서 1군 건설사인 대림산업이 직접 짓고 관리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뉴스테이는 기존 임대주택과 달리 입주자격 또한 제한요건이 없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입주 희망자가 많으면 추첨으로 선정된다.

최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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