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국민신문고...민원처리 만족도 ‘보통’

소통과 공감을 강조하고 나선 인천시교육청이 정작 국민 신문고 민원 처리 만족도에서는 보통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4개월 동안 국민신문고로 접수된 시교육청 관련 민원 처리에 대한 월별 평균 만족도(100점 만점) 중 최고점은 지난 6월에 기록한 66.5점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달은 ‘보통’의 만족도를 보인 민원 처리 비율이 지난 6월과 비교해 22.2%p 올라간 동시에 ‘매우 만족’의 비율이 무려 29.4%p나 떨어지면서 가장 낮은 점수인 52.9점을 기록했다.

‘매우 만족’이 100점, ‘만족’이 75점, ‘보통’이 50점, ‘불만’이 25점, ‘매우 불만’이 0점으로 환산된 것을 고려하면, 시교육청의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만족도는 수개월째 ‘보통’ 수준에 머무른 셈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이청연 교육감 취임과 함께 소통과 공감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만족도를 반드시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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