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는 2016시즌 신인으로 1차 지명한 투수 박세진(경북고)과 계약금 2억3천만원에 계약했다고 18일 밝혔다. 연봉은 KBO 규정에 따라 2천700만원이다. 박세진은 최고 146㎞의 직구와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던지는 올해 고교 최고 좌완 투수다. 영리한 경기운영과 강한 승부근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박세진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 준 구단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며 “프로에 입단한 만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열심히 노력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현재 청소년 대표로 선발돼 군산에서 합숙 훈련 중인 박세진은 이달말 일본 니시노미야에서 열리는 세계 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10월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를 마친 뒤 선수단에 합류한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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