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올해 12월말까지 13억원을 투입해 관내 노후 하수관로(L=220㎞)에 대한 정밀조사용역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반침하 발생 원인 중 하나가 일부 노후 하수관로에 따른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도심지 노후 하수관로, 최근 3년간 지반 침하 발생지역, 지하 굴착공사가 있었거나 진행 중인 도로, 도로나 지표면 균열 발생지역 등이다.
특히 20년 이상 된 하수관로의 경우 그 부식 상태 및 노후도에 따라 우선적으로 정밀조사에 포함했으며 관로내부의 CCTV 조사와 육안점검, 지상에서 지표를 투과하는 GPR탐사, 지반 균열 지역에 대한 내시경 탐사 등의 방법으로 조사가 진행된다.
정밀조사 결과 누수, 파손 등으로 당장 지반 침하를 유발할 수 있는 관로는 시급히 개보수를 실시하고 미세한 누수나 파손이 있는 지역은 단계적으로 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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