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산·가학산 하나로 잇는 ‘광명누리길’ 개통

안내판·정자 설치 편의성 높여

▲ 광명시는 12일 양기대 광명시장, 나상성 광명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름산가학산의 등산로를 하나로 연결하는 ‘광누리길’ 개통식을 개최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 구름산·가학산의 등산로를 하나로 연결하는 명품 둘레길 ‘광명누리길’이 개통됐다.

시는 12일 양기대 광명시장, 나상성 광명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고 시민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해 조성된 ‘광명누리길’의 조성을 축하했다.

‘광명누리길’은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사업비 7억원을 지원받고 시비 3억원을 합해 10억원을 들여 완공됐다.

보건소~금강정사~광명동굴을 연결하는 5.9㎞의 1코스와 광명동굴~영회원~보건소를 연결하는 5.4㎞의 2코스 총 11.3㎞의 순환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등산로 입구와 갈림길 주요 지점 등에 안내 표지판과 정자 등이 설치돼 시민들의 편의를 높였다.

광명시는 누리길 조성 과정에서 약 4개월여 동안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편한 길로 조성하기 위해 여러 갈래로 단절된 등산로를 잇고 토사 유실로 훼손된 기존 등산로를 재정비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양기대 시장은 “어르신이나 어린이도 어려움 없이 걸을 수 있는 편안한 길을 조성했다”며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휴식에 도움이 되는 명품 누리길 길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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