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요란한 매미의 일생

한여름 매미가 울어대고 있다. 땅속에서 17년간을 기다리다 어른으로 성장해 불과 한달 남짓 생을 이어가는 것이 아쉬운 듯 극성스레 울어대고 있다. 자기 좀 봐달라며. 이들 중 상당수는 짝조차 만나지 못한다고 하니 매미의 생도 참으로 기구하다. 김시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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