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서(서장 김권운)는 12일 천연기념물(323-1호) 참매 1마리를 구조해 야생조류보호협회에 인계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초 광명6동 아파트 단지에 독수리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제대로 날지 못하는 참매 한 마리가 아파트 단지 담벼락 인근에서 위태롭게 앉아 있는 것을 광남119안전센터와 119구조대원들이 출동,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날 구조된 참매를 살펴보던 대원들은 날개쪽에 부상을 당한 것을 확인하고, 배고픔과 두려움에 떨고 있던 참매에게 먹이를 주며 안정시키고, 경기도야생조류보호협회에 인계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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