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각 중학교 회장들 부천원미署에 모여 학교폭력 예방 토론

▲ 부천원미경찰서(서장 경무관 정승용)는 원미구 관내 중흥중 학생회장 등 18개 중학교의 회장단들과 학교전담경찰관들이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천원미경찰서(서장 경무관 정승용)는 원미구 관내 중흥중 학생회장 등 18개 중학교의 회장단들과 학교전담경찰관들이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원미서에 따르면 최근 발생하는 학교폭력은 SNS 등 온라인을 통해 더욱 음성화되고,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일탈을 하는 학생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초ㆍ고교에 비해 학교폭력 빈도가 높은 중학교 회장단을 중심으로 지난 3월 12일 ‘원더폴(원미 리더 & 폴리스)’ 밴드를 개설한데 이어 지난 11일 학생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온라인상의 소통에서 못 다한 이야기들을 학생과 학교전담경찰관들의 격의 없는 대화로 이뤄졌다.

A중학교 김 모군은 “처음에는 경찰관들이 학교에 방문하거나 인사하는 것조차 어색했지만 원더풀 밴드를 통해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저희를 진정으로 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이제는 친구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자주 방문해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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