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평화통일 기도회.
한국교회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9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과 광화문 세종로 일대에서 20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대규모 기도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교파를 초월한 대규모 행사로 진행됐다.
기도회는 식전행사에 이어 국내외 교회 대표들, 새터민, 다문화가족 등 각계각층 대표들이 무대에 올라 북을 7차례 울리는 타북 퍼포먼스와 김삼환 목사(기도회 대표회장)의 개회 선언 등으로 이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한국 교회의 기도가 휴전선을 걷어내고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행사는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온 교회가 기도하자 ▲북한동포를 돕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자 ▲통일기금 조성에 모두가 합력하자 등 7개 항목으로 구성된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실천강령을 발표하고, ‘우리의 소원’ 합창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해방둥이 70명이 초청됐으며, 7천명으로 구성된 연합찬양대와 70명으로 구성된 솔리스트 앙상블의 합창이 울려 퍼졌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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