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署, 청소년선도를 위한 템플스테이 활동

부천오정경찰서(서장 최규호)는 비행 청소년 선도를 위해 최근 부천시 석왕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을 하는 ‘디딤돌 선도프로그램’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재범을 비행 초기에 선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청소년 10여명이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는 참선수행, 108배, 발우공양 등의 순으로 진행, 청소년들이 화를 다스리는 방법과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템플스테이 체험 이후에도 공예 만들기와 레크레이션 등의 시간을 마련, 이들의 닫힌 마음을 열고 스스로 자긍심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최규호 서장은 “청소년들이 순간적인 화를 다스리지 못하거나 욕심이 생겨 바르지 못한 길로 가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련을 통해 마음을 가다듬고 인내하는 법을 배워 스스로를 바로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정서는 비행 청소년들을 초기 단계에서부터 선도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선도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부천=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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