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모터스, 자동차선물거래 사업 ’물꼬 터’

고양시 대표 기업인 인선이엔티 자회사인 인선모터스가 리스반납 차량 판매에 나선다.

9일 인선모터스에 따르면 JB우리캐피탈㈜ 등 금융리스사들과 자동차 물계약을 체결하고 리스반납 차량에 대한 일반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계약 체결러 인선모터스는 캐피탈사와 리스계약을 체결한 사용자가 계약기간 내 중도반납하거나 기간만기로 반납하는 차량을 인수해 중고차로 판매한다.

리스반납된 차량은 주로 기업임원이 이용해 주행거리가 짧고, 3년 이내의 신차종이며, 인기 수입차종이 많아 중고차시장 및 수출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선모터스는 리스차량의 리스기간 종료 후 반납률을 10%로 가정한다면 연간 100억 원 이상의 중고차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선모터스 관계자는 "자동차 렌트, 리스상품에 이어 카쉐어링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리스·렌탈프로그램에 따른 종료 및 중도반납차량에 대한 매매 시장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인기 수입차뿐만 아니라 출시된 지 3년이내 신차종을 중고차로 판매함으로써 자동차애프터마켓 리딩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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